SKT, 美中日 데이터로밍요금 90% 할인

SKT, 美中日 데이터로밍요금 90% 할인

입력 2010-06-27 00:00
수정 2010-06-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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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무선인터넷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중일 데이터로밍 이벤트’를 내달 1일부터 9월30일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 이용고객은 이벤트를 통해 해외 데이터로밍 사용량의 60%를 차지하는 미국, 중국, 일본에서 무선인터넷을 최대 94%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미중일 데이터로밍 100’을 신청하면 기본요금 1만원에 10MB의 무선인터넷 용량을 10일간 이용할 수 있고, ‘미중일 데이터로밍 300’을 신청하면 기본요금 3만원에 50MB의 무선인터넷 용량을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기본 데이터 용량을 소진한 뒤에는 전 세계 어디서나 T고객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패킷당 4.55원의 데이터로밍 요율이 적용된다.

이벤트에서는 모든 휴대전화가 이용 가능하고, 인터넷 직접 접속은 물론 SK텔레콤 전용 서비스인 무선 네이트도 이용할 수 있다.

미중일데이터 로밍100 고객은 5MB소진시마다 SMS로 통보받으며, 미중일 데이터로밍300 고객은 10MB소진시마다 SMS로 통보받게 된다.

SK텔레콤은 미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는 이번 이벤트로, 대만과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현재 제공중인 ‘브리지 데이터로밍 정액제’로 고객 로밍요금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해외로밍 관련 이벤트 문의나 신청은 T월드 홈페이지나 T로밍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해외로밍고객의 이용패턴이 기존 음성위주에서 최근 무선인터넷쪽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SK텔레콤은 데이터 로밍을 더욱 이해하기 쉽게 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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