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2014년까지 경주 이전

한수원 2014년까지 경주 이전

입력 2010-08-06 00:00
업데이트 2010-08-06 00: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14년까지 예정대로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본사가 경주로 이전한다. 지식경제부는 5일 경북 경주시와 ‘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운영 및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미지 확대
최경환(가운데) 지식경제부 장관이 5일 경북 경주시 양북면에 건설 중인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을 찾아 처분장 동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경주 연합뉴스
최경환(가운데) 지식경제부 장관이 5일 경북 경주시 양북면에 건설 중인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을 찾아 처분장 동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경주 연합뉴스
이번 MOU는 최근 전력산업구조개편 논의 과정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한수원 통합 필요성이 거론되며, 한수원의 본사 이전 무산을 우려한 경주시의 강력한 반발을 가라앉히기 위한 것이다. 지경부는 지역 정서 등을 고려해 한전과 한수원은 현재 분리 체제를 유지하고 한수원 본사는 예정대로 경주로 이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양측은 각서에서 경주시에 대한 특별지원금 3000억원 지원을 비롯해 방사성 폐기물 반입수수료 지급, 한수원 본사 이전, 양성자가속기 사업 정상화 등 4개 유치지역 특별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재확인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0-08-06 15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