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쿼드러플위칭데이) 등 이벤트 데이라 불린 9일 코스피지수는 1,980선마저 뛰어 넘으며 연중 최고치를 돌파했다.
지수는 거의 3년 전 수준에 육박했으며 시가총액은 1천10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24포인트(1.70%) 오른 1,988.96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만기일 악몽이 채 잊혀지지 않은 가운데 맞은 이날 동시호가에 차익거래와 이를 앞세운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최고가에서 종가를 기록,연중 최고치를 동시에 1,988.96으로 갈아치웠다.
이는 2007년 11월9일의 1,990.47 이후 3년 여만에 최고치며,시가총액은 1천105조493억원으로 지난달 10일에 기록한 1천91조7천140억원을 뛰어 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8.16포인트(0.42%) 오른 1,963.88로 출발한 뒤 방향성을 탐색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방향을 확실하게 잡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2시 이후 지난달 만기일 매물폭탄 우려를 불식시키며 선물과 베이시스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차익거래 규모가 늘어나 지수는 상승폭을 점차 늘렸다.
대표주 삼성전자는 도시바 정전 소식까지 전해지며 상승폭을 키워 3.27% 상승,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전기전자와 은행,운송장비,유통 등 대형주가 골고루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3.65포인트(0.73%) 상승한 506.45로 다시 상승세로 복귀했다.
신한금융투자 서준혁 애널리스트는 “12월은 기본적인 배당수요가 있는데,역시나 배당을 노린 물량이 들어왔다”며 “일부 시장에서 과하게 기대했던,11월과 정반대의 파괴적인 매수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시장 흐름이 좋았고,2,000 도전에 대한 신뢰를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동시호가 등을 종합할 때 생각보다 더 좋았던 만기”라며 “다만 다른 글로벌증시가 주춤한 사이 우리증시는 강하게 올라 2,000 터치는 하겠지만 안착까지는 조절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체로 강세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52%,대만 가권지수는 0.58% 올랐다.홍콩 항셍지수는 0.28% 오른 채 오전 거래를 마쳤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0%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북한 포사격 소식에 따른 급등의 반작용으로 다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6.60원 내린 1,139.4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지수는 거의 3년 전 수준에 육박했으며 시가총액은 1천10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24포인트(1.70%) 오른 1,988.96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만기일 악몽이 채 잊혀지지 않은 가운데 맞은 이날 동시호가에 차익거래와 이를 앞세운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최고가에서 종가를 기록,연중 최고치를 동시에 1,988.96으로 갈아치웠다.
이는 2007년 11월9일의 1,990.47 이후 3년 여만에 최고치며,시가총액은 1천105조493억원으로 지난달 10일에 기록한 1천91조7천140억원을 뛰어 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8.16포인트(0.42%) 오른 1,963.88로 출발한 뒤 방향성을 탐색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방향을 확실하게 잡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2시 이후 지난달 만기일 매물폭탄 우려를 불식시키며 선물과 베이시스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차익거래 규모가 늘어나 지수는 상승폭을 점차 늘렸다.
대표주 삼성전자는 도시바 정전 소식까지 전해지며 상승폭을 키워 3.27% 상승,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전기전자와 은행,운송장비,유통 등 대형주가 골고루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3.65포인트(0.73%) 상승한 506.45로 다시 상승세로 복귀했다.
신한금융투자 서준혁 애널리스트는 “12월은 기본적인 배당수요가 있는데,역시나 배당을 노린 물량이 들어왔다”며 “일부 시장에서 과하게 기대했던,11월과 정반대의 파괴적인 매수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시장 흐름이 좋았고,2,000 도전에 대한 신뢰를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동시호가 등을 종합할 때 생각보다 더 좋았던 만기”라며 “다만 다른 글로벌증시가 주춤한 사이 우리증시는 강하게 올라 2,000 터치는 하겠지만 안착까지는 조절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체로 강세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52%,대만 가권지수는 0.58% 올랐다.홍콩 항셍지수는 0.28% 오른 채 오전 거래를 마쳤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0%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북한 포사격 소식에 따른 급등의 반작용으로 다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6.60원 내린 1,139.4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