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자금 숨통

하나금융 자금 숨통

입력 2010-12-17 00:00
수정 2010-12-17 0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하나銀 1조9000억 중간배당

외환은행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하나금융지주가 주력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중간 배당으로 1조 9000억원을 조달한다.

하나금융은 16일 하나은행이 보통주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당 8800원씩 총 1조 9342억원을 중간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 규모는 지난해 연말 배당금인 1200원의 7.3배에 이른다. 전체 배당금 규모는 올해 3분기까지 하나은행의 누적 순이익 7168억원을 크게 웃돈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은행의 배당금은 전액 하나금융 몫으로 돌아간다. 하나금융 측은 외환은행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하나은행으로부터 중간 배당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0-12-17 16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1월 5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미국 국민은 물론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여론조사 격차는 불과 1~2%p에 불과한 박빙 양상인데요. 당신이 예측하는 당선자는?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