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연산 75만t 규모
포스코는 5일 경북 포항제철소에 연산 75만t 규모의 친환경·저원가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CGL)을 준공했다. 이 공장에서는 품질이 균일하고 강도가 우수한 자동차용 및 가전용 고부가 도금강판 등을 생산한다. 특히 도금하기 전 녹 제거를 위한 공정에서 염산 사용량을 50%로 감축,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였다.정준양(왼쪽 네 번째) 포스코 회장과 관계자들이 5일 포항제철소에서 열린 연산 75만t 규모의 친환경·저원가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 준공식에서 가동 버튼을 누르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제공
한편 포스코는 1977년 포항에 준공된 연산 10만t 규모의 CGL 설비가 있었으나, 97년 중국 순더(順德)로 설비를 이설한 뒤 또 CGL을 준공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12-04-06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