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형저축 매력 커진다…한은 지급준비율 0%로 설정

재형저축 매력 커진다…한은 지급준비율 0%로 설정

입력 2013-02-28 00:00
업데이트 2013-02-28 10:5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내달 6일 출시예정인 재형저축의 금리가 일반 정기예금이나 적금보다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8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신규도입되는 재형저축의 지급준비율을 제로(0)%로 설정해 내달 1일부터 시행키로 의결했다.

재형저축이 이자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장기저축상품으로 중도해지 가능성이 매우 낮고 서민·중산층의 장기 저축유도와 재산형성 지원이라는 도입 취지를 감안해 내린 결정이다.

이종성 금융기획팀 과장은 “지준율을 0%로 설정한 것은 재형저축 가입자에게 금리혜택을 줄 수 있는 여지가 생겼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재형저축 가입자들이 은행으로부터 약 10bp(bp=0.01%포인트)의 예금금리를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금융권의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등 지급준비율은 2%며 기타예금은 7%다.

현행 지급준비율이 0%인 상품은 근로자재산형성저축, 근로자장기저축, 근로자주택마련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근로자우대저축 등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