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참이슬’이 가수 싸이의 옷을 입고 미국 주요 도시에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는 8월부터 가수 싸이의 사진이 담긴 라벨을 부착한 참이슬을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싸이 참이슬은 ‘참이슬(알코올 19도)’과 ‘참이슬클래식(알코올 20.1도)’ 등 2개 브랜드로 나온다. 용량은 750㎖와 375㎖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

싸이 참이슬 라벨에는 확성기를 들거나(참이슬) 관객의 반응을 유도하는(참이슬클래식) 싸이의 모습이 담긴다.

하이트진로는 전문 프로모션팀을 구성해 8월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현지인들을 상대로 싸이 참이슬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관계자는 “싸이의 친근한 퍼포먼스를 활용해 현지 시장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참이슬 칵테일을 판매해왔고, 다저스 로고가 새겨진 맥주를 LA 전역에 출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