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해수 방사능 분석횟수↑…후쿠시마 영향 감시

원안위, 해수 방사능 분석횟수↑…후쿠시마 영향 감시

입력 2013-09-12 00:00
업데이트 2013-09-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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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유출된 오염수 영향을 감시하기 위해 바닷물 방사능 분석 횟수가 대폭 늘어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유출이 한국 해역에 미치는 영향을 감시하기위해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쳐 제주도 최남단 동중국해역과 울릉도 인근의 중북부 해역 해수의 방사능 분석 횟수를 늘려 매월 1∼2회 시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바닷물의 방사능 분석은 평소에 21곳에서 6개월마다 한 번씩 시행해오던 것을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7곳에서 3개월마다 한 번씩으로 늘린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동중국해역은 월 2회, 중북부해역은 월 1회로 재차 늘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편 원안위는 지난 8월에 떠올린 동중국해 6곳의 바닷물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분석한 결과, 인공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거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 5년간의 평균치 이내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유출이 한국 해역에 미친 영향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전국 122개 무인자동감시망의 실시간 환경방사선도 평상 수준을 유지했고, 전국 14개 지방방사능측정소에서 공기 속 먼지(대기부유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인공방사성물질이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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