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금융사 시회적기업 지원실적 공개한다”

금감원장 “금융사 시회적기업 지원실적 공개한다”

입력 2013-09-12 00:00
업데이트 2013-09-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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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금융사의 사회적 기업 지원 실적을 정기적으로 집계해 공개하고 서민금융 지원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12일 광진구에 있는 사회적 기업인 정립전자를 찾아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회적 기업 덕분에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고용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금융사가 사회적 기업의 발굴·육성에 주도적으로 참여도록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금융사의 사회적 기업 지원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집계해 공개하고 이를 서민금융 지원 평가에 반영하겠다”며 “사회적 기업을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사회공헌 활동시 사회적 기업과의 연계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은 일시적·단발적인 지원이 아닌 기업이 자생적으로 커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선구매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영세 업체가 많은 사회적 기업의 현실을 고려해 여신심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과 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을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사업 형태로 발전시키자는 의견도 내놨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 분야별 사회적기업 대표 15명 등이 참석했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전국에 900여곳이 영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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