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4명 가운데 1명은 안전띠를 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통안전공단이 전국의 성인남녀 9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운전자 심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전자의 25%가 운전시 안전띠를 매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장시간 운전을 하는 영업용 운전자의 안전띠 미착용률이 45%로 자가용 운전자(24%)의 2배 가까이나 돼 영업용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을 많이 할수록 안전띠를 잘 매지 않아 한 달에 운전빈도가 25∼30일인 경우의 미착용률은 28%, 19∼24일인 경우는 27%, 13∼18일은 27%였고, 7∼12일은 17%, 1∼6일은 18%였다.
연령별로는 20대의 미착용률이 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이상(27%), 30대(25%), 40대(22%) 등 순이었다.
안전띠를 매지 않는 이유로 불편해서(31%), 습관이 안 돼서(29%), 귀찮아서(19%), 필요성을 못 느껴서(11%) 등을 꼽았다.
우리나라의 안전띠 착용률은 크게 개선되지 않는 추세다.
시내 안전띠 착용률은 2011년 73%에서 2012년 69%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70%로 소폭 상승했다.
고속도로 안전띠 착용률 역시 2011년 75%에서 2012년 78%로 올랐다가 지난해 오히려 75%로 떨어졌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공단 실험에 따르면 교통사고 시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상해 가능성이 맸을 때 보다 18배나 올라가고 사망가능성도 24배나 높아진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려면 안전띠 착용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16일 교통안전공단이 전국의 성인남녀 9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운전자 심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전자의 25%가 운전시 안전띠를 매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장시간 운전을 하는 영업용 운전자의 안전띠 미착용률이 45%로 자가용 운전자(24%)의 2배 가까이나 돼 영업용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을 많이 할수록 안전띠를 잘 매지 않아 한 달에 운전빈도가 25∼30일인 경우의 미착용률은 28%, 19∼24일인 경우는 27%, 13∼18일은 27%였고, 7∼12일은 17%, 1∼6일은 18%였다.
연령별로는 20대의 미착용률이 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이상(27%), 30대(25%), 40대(22%) 등 순이었다.
안전띠를 매지 않는 이유로 불편해서(31%), 습관이 안 돼서(29%), 귀찮아서(19%), 필요성을 못 느껴서(11%) 등을 꼽았다.
우리나라의 안전띠 착용률은 크게 개선되지 않는 추세다.
시내 안전띠 착용률은 2011년 73%에서 2012년 69%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70%로 소폭 상승했다.
고속도로 안전띠 착용률 역시 2011년 75%에서 2012년 78%로 올랐다가 지난해 오히려 75%로 떨어졌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공단 실험에 따르면 교통사고 시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상해 가능성이 맸을 때 보다 18배나 올라가고 사망가능성도 24배나 높아진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려면 안전띠 착용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