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논란 예금보험공사 감사 사퇴

‘낙하산’ 논란 예금보험공사 감사 사퇴

입력 2014-12-05 00:00
업데이트 2014-12-05 08: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낙하산’ 논란으로 질타를 받은 문제풍 예금보험공사 감사가 사표를 제출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월 선임된 문 감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달 말 사표를 제출했다.

예보 관계자는 “내년에 재직하게 될 대학 강의 준비를 위해 사표를 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 감사는 선임 당시부터 새누리당 서산·태안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지낸 정치적 경력 등으로 낙하산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국감에서도 이런 경력으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의원은 “예보는 정치활동이 금지돼 있는데 새누리당 당협위원장도 하고 당원이고 공천신청도 했던 사람이 (감사로) 임명되는 게 옳은가”라고 비판했다.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도 “새누리당에 공천신청을 한 적이 있는가”라고 캐물으며 “국민 세금으로 연봉을 받는 분이 특정 정당에 공천신청을 했다니, 그런 생각이 있다면 거취를 분명히 결단하라”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