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경제 살리기 구조개혁 적극 화답하겠다”

경제계 “경제 살리기 구조개혁 적극 화답하겠다”

입력 2015-01-12 12:19
업데이트 2015-01-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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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대한상의·중기중앙회 등 환영 논평

경제계는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적절한 방향이라며 정책방향에 적극 화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2일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이 경제혁신, 창조경제 등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규제개혁의 지속 추진을 통한 내수활성화 의지를 밝힌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경제계는 특히 한국 경제가 급격한 유가하락, 미국 금리인상,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과 가계부채 등으로 인한 내수 침체가 맞물리며 자칫 구조적 장기침체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전경련은 그러면서 “올해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시기”라며 “경제계도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4대구조 개혁, 창조경제, 규제개혁 등 핵심 경제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결실을 이뤄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한 것은 한국경제의 재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국력결집을 호소한 것으로서 매우 적절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기업현장에서 기업의 할 일을 이행하고 정책피드백도 강화하는 한편 과감한 혁신과 신성장동력 투자에 나서겠다고 대한상의는 강조했다.

특히 “전국 상공인들도 선진적인 규범과 관행을 솔선해 실천함으로써 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고 사회 구석구석까지 경제활력과 따뜻한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논평에서 “구조개혁을 통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대통령 의지에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금융권의 해묵은 보신주의와 고질적인 규제를 타파하고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넓어진 경제영토에서 중소기업이 맘껏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민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것을 희망한다”며 “중소기업계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업계의 입장’ 논평을 내고 “경기회복의 온기가 실생활에 미치지 못한 것은 오랫동안 누적된 구조적 문제 때문으로 인식하고 구조개혁을 통해 국가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힌 것은 매우 적절한 방향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무협은 이어 “우리나라도 기업들이 비즈니스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경제영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신년회견에 대해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확연해진 상황에서 고도 성장기에 형성된 노동시장 법제도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충분한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는 대통령의 노동시장 구조 개혁 의지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지금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률 제고’라는 시대적 소명을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지 않으면 안 될 시기”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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