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선·정용환씨 ‘최초 탄생’
한화생명에 첫 모자(母子) 지점장이 나왔다. 최연소 지점장의 어머니가 25년 지점장 경력의 베테랑이다.1984년 한화생명에 입사한 지씨는 정씨가 태어난 해에 지점장이 됐다. 정씨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일하는 영업점을 방문해 자연스럽게 현장 분위기를 익히며 어머니를 성공 모델로 보험 영업 관리자의 꿈을 키워왔다”면서 “보험 영업 관리는 30년 전통의 음식점 주인이 자식에게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처럼 하나의 가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씨는 “아침에 아들과 출근하는 시간이 (나에게) 다시 한번 용기를 불어넣는 시간”이라며 “가족 사랑이라는 보험 본연의 가치를 아들을 통해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5-07-0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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