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는 4일 신흥국 시장의 경기 부진이 심화할 경우 선진국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면서 미국이 금리 인하를 연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미닉 로시 주식 부분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금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세 번째 디플레이션 파고가 오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시는 “1997년 신흥국 위기는 그 여파가 디플레이션 효과로 제한돼 선진국 시장이 받은 타격이 약한 편이었다”며 “하지만 신흥국 시장의 세계 국내총생산(GDP) 기여도가 커져 글로벌 무역은 수요 둔화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몇 개월 전이라면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을 손쉽게 헤쳐나갔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며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에서 한발 물러설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도미닉 로시 주식 부분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금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세 번째 디플레이션 파고가 오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시는 “1997년 신흥국 위기는 그 여파가 디플레이션 효과로 제한돼 선진국 시장이 받은 타격이 약한 편이었다”며 “하지만 신흥국 시장의 세계 국내총생산(GDP) 기여도가 커져 글로벌 무역은 수요 둔화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몇 개월 전이라면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을 손쉽게 헤쳐나갔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며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에서 한발 물러설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