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피지 이재민 구호물품 무상 수송 나서

대한항공, 피지 이재민 구호물품 무상 수송 나서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3-31 17:14
업데이트 2016-03-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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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 전역을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물품 무상 수송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피지 대사관 측의 수송 지원 요청에 따라 지난 29일 오후 7시 25분 피지로 출발하는 KE137편 항공기에 의류 등 3t 규모의 구호물품을 보냈다. 피지 이재민의 구호를 위해 지난 10일 긴급 구호품을 보낸 데 이어 물품 무상 수송에도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10일 대한항공의 긴급 구호품이 KE137편 항공기에 실리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지난 10일 대한항공의 긴급 구호품이 KE137편 항공기에 실리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지난달 20일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남반구 사상 최악의 사이클론 ‘윈스톤’의 영향으로 피지에서만 40여명의 사망자와 함께 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고경영진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라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지진, 홍수 등 재해 재난 지역에 구호품을 수송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도적 차원의 구호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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