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中 관광객 공략…현지 마케팅 강화

야놀자, 中 관광객 공략…현지 마케팅 강화

입력 2016-04-04 16:52
업데이트 2016-04-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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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서비스 업체인 야놀자는 중국 마케팅 업체인 트립비와 제휴하고 중국인 여행객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트립비는 중화권 쇼핑객들에게 한국 제품을 소개하는 ‘코코넛 키트’와 중국 내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와 함께 기업 마케팅을 진행하도록 돕는 솔루션을 개발해온 회사다.

야놀자는 그동안 중국 개별자유여행(FIT) 시장 확대와 함께 늘어나는 숙박시설 수요를 자사 제휴점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기획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 내에 중국어 버전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이며 트립비와 함께 야놀자의 숙박 서비스를 중국인에게 알리는 현지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아울러 직접 관리하는 객실인 마이룸에서 제공하는 비품 세트인 ‘마이 키트’에 트립비의 코코넛 키트도 추가하기로 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중국인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시장은 올해 국내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목표 중 800만명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유망 산업”이라며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제휴점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중국인 관광객은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숙박을 경험하는 연결고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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