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저축銀중앙회장 “내가 金융인 된 흙수저”

이순우 저축銀중앙회장 “내가 金융인 된 흙수저”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6-07-26 23:02
업데이트 2016-07-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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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1교 금융교육’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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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지난 3월 대전 신일여고에서 1일 금융 교육을 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제공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지난 3월 대전 신일여고에서 1일 금융 교육을 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제공
지난 3월 대전 중구 신일여자고등학교 강당.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단상에 섰다. 그는 “삼국시대 때부터 은행이 존재했다. 현대에 와서는 저축은행이 서민 전문 금융기관으로 자리잡았다”고 운을 뗐다. 이 회장은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듣고 자신을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흙수저’ 출신이라 소개하며 금융 전반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금융권 협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특강은 저축은행의 ‘1사1교 금융교육’ 중 하나다.

저축은행중앙회와 10개 저축은행이 15개 학교와 금융교육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신일여고를 시작으로 키움, SBI, OK, 센트럴, 엠에스, 부림, 웰컴, 동부, 세람, 신안 저축은행이 각 지역의 중·고등학교와 차례로 인연을 맺었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이 회장이 워낙 달변인 데다 행원에서 출발해 행장까지 오른 스타 금융인이라 인기가 좋다”면서 “과거 저축은행 사태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 불식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6-07-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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