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LTE 주파수 할당 계획 이달 확정될까

이통사 LTE 주파수 할당 계획 이달 확정될까

입력 2013-02-16 00:00
업데이트 2013-02-1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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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18일 토론회서 논의”

신규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를 둘러싼 이동통신 3사의 신경전이 치열한 가운데 내주 주파수 할당 계획이 확정될지 주목된다.

1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0일 전체회의에 주파수 할당 계획을 상정할 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앞두고 이통 3사 및 교수 등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열고 여론 수렴에 나설 방침이다.

최준호 주파수정책과장은 “18일 토론회를 열어 관계자들과 논의할 것”이라며 “토론회 결과에 따라 20일 전체회의에 계획안을 상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1.8㎓(기가헤르츠) 대역에서 60㎒(메가헤르츠)폭, 2.6㎓ 대역에서 80㎒폭을 할당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당초 이달 중 세부 주파수 할당 계획을 확정하고 4월에 신규 주파수 경매를 추진키로 했다. 할당 공고를 내고 한 달 정도 신청을 받은 뒤 적격 여부 검토 등을 거쳐 경매에 부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주 계획안이 상정되지 못하면 모든 일정은 미래창조과학부 출범 이후로 늦춰지게 된다.

이통 3사는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주파수 추가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쟁점이 되고 있는 1.8㎓ 주파수는 전 세계적으로 LTE용 주파수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대역이다. 이통 3사는 자사에 유리한 주파수 할당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2-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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