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에 사과 광고…배터리는 60%만 충전토록 조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에 사과 광고…배터리는 60%만 충전토록 조치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9-13 16:34
업데이트 2016-09-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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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여 인사하는 고동진 사장
고개숙여 인사하는 고동진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2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열린 갤럭시노트7 관련 긴급브리핑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16.9.2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13일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에 대해 주요 언론매체들에 사과광고를 내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광고에서 “고객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며 “모든 임직원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힌다.

또한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강제로 업데이트하는 OTA(over-the-air) 기술을 이용해 기존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를 60%만 충전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배터리가 과열돼 발화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소비자들이 100% 충전하고 싶어도 60%까지만 충전되는 것.

삼성전자는 이와 별개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조기 교환을 장려할 목적으로 환불 대신 새 갤럭시노트7으로 교환하는 고객에게 통신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원 수준은 미국 시장(인당 25달러) 수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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