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이틀만에 90만여 대 또 리콜

크라이슬러 이틀만에 90만여 대 또 리콜

입력 2014-10-17 00:00
업데이트 2017-08-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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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크라이슬러 그룹이 전세계에 판매한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90만여 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크 라이슬러는 3.6리터 엔진과 160amp 발전기를 장착한 승용차 및 SUV(2011년~2014년식) 47만여대를 발전기(alternator) 결함을 이유로, 지프 랭글러 SUV(2011년~2013년식) 43만7천여대를 누전으로 인한 화재위험을 이유로 각각 리콜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NHTSA는 첫번째 경우 발전기가 갑자기 문제를 일으켜 차가 멈추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충돌 위험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두번째 지프 랭글러의 경우에는 열선이 내장된 전동 사이드미러에 물방울이 맺히면서 누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라이슬러 측은 이들 결함으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으나 한 교통사고 사례가 첫번째 경우로 인해 촉발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다음달 28일부터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리콜 사실을 통보할 계획이다.

이번 리콜 조치 해당 차량은 크라이슬러 300, 다지 챌린저(Dodge Challenger)·차저(Charger)·듀랭고(Durango), 지프 그랜드 체로키(Jeep Grand Cherokee) 등이다.

크라이슬러는 이에 앞서 지난 14일 다지 듀랭고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 18만4천215대를 에어백 안전시스템 결함 문제로 리콜 조치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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