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장근로자 ‘작업중지권’ 보장하는 캠페인 실시

현대건설 현장근로자 ‘작업중지권’ 보장하는 캠페인 실시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2-11-14 10:45
수정 2022-11-14 1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건설이 근로자 작업중지권을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안전 최우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며 현대건설 본사와 전국 187개 현장이 대상이다. 이번 캠페인은 건설 현장 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현장을 책임지는 안전 주체 의식을 제고해 산업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대건설은 임직원 외에도 협력사, 현장 근로자가 안전 권리를 행사하는 작업중지권 캠페인을 진행한다. 작업자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용 온라인 플랫폼인 안전신문고에서 작업 중지 신고와 제안을 할 수 있다. 또한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H-안전지갑’ 제도를 개선한다. ‘H-안전지갑’은 안전 수칙 준수,안전교육 이수,안전 신고·제안 등 근로자 안전 활동에 대해 포인트를 지급해 근로자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증강현실로 직접 체험이 가능한 안전문화체험관이 리뉴얼 개관을 앞두고 있다. 내년 2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새로운 체험관은 기존 450㎡에서 850㎡로 규모가 커지고 체험시설도 건설기계 관련 시설이 추가되는 등 42개로 확대된다.

건설 체험관 최초로 증강현실(AR) 장비안전체험과 4D 가상현실(VR) 체험시설을 적용하는 등 첨단 디지털 장비도 도입할 예정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