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에 돛…코스피 1790 회복

순풍에 돛…코스피 1790 회복

입력 2010-09-06 00:00
수정 2010-09-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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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發) 훈풍에 외국인의 적극적인 ‘사자’가 더해지며 코스피지수가 1,800에 다시 다가섰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0포인트(0.70%) 오른 1,792.42에 마감됐다.

 장중 1,794.07까지 올라 지난 5일의 장중 연고점인 1,797.42에는 이르지 못했지만,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3일의 1,790.60을 경신했다.

 지난 주말 관심을 모았던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일부 잠재운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증시 호전에 이날 코스피지수는 1,790선을 넘어서며 출발했다.

 코스피지수가 1,800에 다가서자 펀드 환매 물량 부담이 커지며 투신권 매물이 늘었고 개인이 동반 매도해 오름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다시 1,800을 향해 상승폭을 늘렸다.

 외국인은 이날 현,선물시장에서 모두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에 2천376억원을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 3천356억원을 순매수해 한달 보름 여만에 가장 많은 순매수 금액을 기록했다.선물시장에서도 2천397계약을 순매수,베이시스 호전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까지 이끌었다.

 코스닥지수 역시 4.52포인트(0.95%) 오른 482.82로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아시아권 증시도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05% 급등했고,대만 가권지수는 0.78% 올랐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54%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내리면서 1,170원대 초반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3.9원 내린 1,171.2원으로 마감했다.

 채권 값은 오는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14%로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10년짜리 국고채 금리는 4.49%로 0.06%포인트 뛰었으며,3년 물 국고채 금리도 0.04%포인트 오른 3.69%로 장을 마쳤다.다만,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19%로 0.0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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