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이후 두 차례 폭발한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이 언제 다시 폭발할 지 모른다고 일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부수마트라 주도인 메단 인근에 위치한 시나붕 화산은 400년 이상 화산활동을 멈췄다가 지난 27일 활동 조짐을 보인 후 이틀만에 갑자기 폭발해 인근 주민들은 물론 화산전문가들을 당혹스럽게 하고있다.
국립화산연구소 관계자 수로노는 “시나붕 화산은 1600년에 폭발한 후 이상 징후가 없어 관측 대상에 제외됐다”며 “화산활동의 패턴을 알지 못해 추가 폭발이 있을 지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1차 폭발이 발생했을 때 화산전문가들과 행정당국은 화산활동이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해 일부 주민들이 마을로 돌아가기도 했으나 하루만에 2차 폭발이 발생해 주민들이 다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통령궁 특별재해구호 책임자인 안디 아립은 “4개월 전에 수마트라지역 지진조사를 실시했으나 재난다발지역에 시나붕 화산은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더 큰 화산 폭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하다는 공지가 있을 때까지 주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물라고 당부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재민 2만1천명이 화산 분화구에서 6km 이상 떨어진 16개 대피소에 분산돼 있으나 식음료와 담요, 의약품 등 긴급구호품 등이 제대로 공급이 안되고 호흡기질환 등의 환자가 속출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부수마트라 주도인 메단 인근에 위치한 시나붕 화산은 400년 이상 화산활동을 멈췄다가 지난 27일 활동 조짐을 보인 후 이틀만에 갑자기 폭발해 인근 주민들은 물론 화산전문가들을 당혹스럽게 하고있다.
국립화산연구소 관계자 수로노는 “시나붕 화산은 1600년에 폭발한 후 이상 징후가 없어 관측 대상에 제외됐다”며 “화산활동의 패턴을 알지 못해 추가 폭발이 있을 지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1차 폭발이 발생했을 때 화산전문가들과 행정당국은 화산활동이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해 일부 주민들이 마을로 돌아가기도 했으나 하루만에 2차 폭발이 발생해 주민들이 다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통령궁 특별재해구호 책임자인 안디 아립은 “4개월 전에 수마트라지역 지진조사를 실시했으나 재난다발지역에 시나붕 화산은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더 큰 화산 폭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하다는 공지가 있을 때까지 주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물라고 당부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재민 2만1천명이 화산 분화구에서 6km 이상 떨어진 16개 대피소에 분산돼 있으나 식음료와 담요, 의약품 등 긴급구호품 등이 제대로 공급이 안되고 호흡기질환 등의 환자가 속출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카르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