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10일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2010년판 방위백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백서에는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라는 기술을 바꾸지 않은 채 그대로 포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방위백서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문장을 집어넣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앞서 7월30일 방위백서를 발표하려다 8월10일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의 한국강제병합 사죄 담화 발표와 강제병합 100년인 8월29일을 앞두고 한국과 외교 마찰을 우려해 발표를 미뤘다.
당시 공식적으로는 천안함 사건 등 일본의 안전보장에 관한 최신 사안을 포함하기 위해 발간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은 7월 말 기자회견에서 독도영유권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 국가의 입장은 일관돼 있다. 아무런 입장 변화가 없다”며 방위백서 발표를 미뤄도 표현은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사실상 예고했다.
일본은 1904년 2월에는 한일의정서, 같은 해 8월에는 한일협정서 체결을 강요해 대한제국의 손발을 묶은 뒤 1905년 1월 내각회의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고, 시마네(島根)현 오키도 소관으로 한다’고 결정했다. 이후 이를 근거로 독도영유권 주장을 해왔고, 2005년부터는 방위백서에 이 같은 주장을 포함했다.
도쿄=연합뉴스
이 백서에는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라는 기술을 바꾸지 않은 채 그대로 포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방위백서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문장을 집어넣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앞서 7월30일 방위백서를 발표하려다 8월10일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의 한국강제병합 사죄 담화 발표와 강제병합 100년인 8월29일을 앞두고 한국과 외교 마찰을 우려해 발표를 미뤘다.
당시 공식적으로는 천안함 사건 등 일본의 안전보장에 관한 최신 사안을 포함하기 위해 발간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은 7월 말 기자회견에서 독도영유권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 국가의 입장은 일관돼 있다. 아무런 입장 변화가 없다”며 방위백서 발표를 미뤄도 표현은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사실상 예고했다.
일본은 1904년 2월에는 한일의정서, 같은 해 8월에는 한일협정서 체결을 강요해 대한제국의 손발을 묶은 뒤 1905년 1월 내각회의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고, 시마네(島根)현 오키도 소관으로 한다’고 결정했다. 이후 이를 근거로 독도영유권 주장을 해왔고, 2005년부터는 방위백서에 이 같은 주장을 포함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