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韓·日에 “영토문제 온도 낮춰야”

힐러리, 韓·日에 “영토문제 온도 낮춰야”

입력 2012-09-09 00:00
업데이트 2012-09-09 14: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의 두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이 영토 문제에 대한 “온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9일 말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클린턴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와 별도로 만나 이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한·일 양측에 “온도를 낮추고 조화로운 방식으로 함께 노력함으로써 이익을 추구할 수 있고, 조용하고 절제된 접근법을 취하도록 촉구했다”고 설명하며 이런 입장이 “전달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국 지도자들 사이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불안정한 세계 경제의 경제적 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인식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지역의 안정과 평화에 대해 의심과 불확실성을 제기하는 행위가 아시아는 물론 미국이나 다른 어느 나라의 이익과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그런 일이 “발생하도록 방치할 수 없다”는 점을 각국 지도자들이 이해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