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남북 ‘임진각 대치’ 주시

中언론, 남북 ‘임진각 대치’ 주시

입력 2012-10-22 00:00
업데이트 2012-10-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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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은 22일 대북 전단 살포 문제로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비중있게 보도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이날 ‘전단전(戰)이 한반도 정세를 긴장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한 탈북자 단체의 전단 살포 계획에 북한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군사적 충돌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환구시보는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을 인용, 한국군이 이날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탈북자 단체가 예정대로 전단을 날려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경보(新京報)도 북한군의 임진각 타격 위협 이후 한국군이 일대에 K-9 자주포, 155㎜ 견인포 등을 추가 배치하고 F-15K와 KF-16 전투기 등 공군 초계 전력도 증강 운용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중국은 정세를 긴장시키는 어떠한 행동도 반대한다”며 “남북이 냉정과 절제를 유지하면서 과격한 행동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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