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정규직 노동자, 처음으로 2천만 명 넘어

일본 비정규직 노동자, 처음으로 2천만 명 넘어

입력 2014-12-26 16:14
업데이트 2014-12-26 16: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의 비정규직 노동자 수가 2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일본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11월 비정규 노동자는 전년 동기보다 48만 명이 증가한 2천12만 명으로, 통계상 비교 가능한 1984년 이후 처음으로 2천만 명을 웃돌았다. 이 가운데 남성은 641만 명, 여성은 1천371만 명이다.

고령화로 정년퇴직 후에도 일할 수 있는 기업의 계속고용 제도가 보급되고 주부 등의 파트타임과 아르바이트 취업이 확대된 반면 기업의 정규직 채용은 줄어든 결과다.

비정규 고용 형태별로는 파트타임이 967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11월 정규직 노동자 수는 3천281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9만 명 줄어들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