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에볼라 발병지역 근로자 3천500명 철수”

필리핀 “에볼라 발병지역 근로자 3천500명 철수”

입력 2014-08-25 00:00
수정 2014-08-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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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최근 에볼라가 확산하는 서부 아프리카 지역 내 자국인 근로자들을 강제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GMA방송은 이날 필리핀 외무부가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에 진출한 근로자 약 3천500명을 철수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찰스 호세 외무부 대변인은 최근 에볼라 감염 위험을 감안해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현지 근로자들을 강제 철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별 철수 대상자는 시에라리온 지역이 1천97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니 880명, 라이베리아 632명이라고 외무부는 공개했다.

라이베리아 지역의 철수 대상자에는 현지에서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활동 중인 필리핀 병사 148명도 포함됐다.

외무부는 앞서 토고 지역에 진출한 필리핀 선원 1명이 에볼라 의심 증세를 보여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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