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호흡기 질환 급증… “신종 바이러스 아니다”

中, 호흡기 질환 급증… “신종 바이러스 아니다”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3-11-28 02:51
업데이트 2023-11-2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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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면역력 저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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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호흡기 질환 환자로 가득한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 AFP=연합뉴스
어린이 호흡기 질환 환자로 가득한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 AFP=연합뉴스
중국에서 올겨울 유난히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거치며 면역력 저하로 발생한 ‘면역 격차’ 때문으로 신종바이러스는 아니라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올여름부터 전국에서 발병하기 시작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겨울 들어 기승을 부리고 인플루엔자 등 다른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다. 일부 학교는 폐렴이 확산하자 임시 휴교에 들어갔으며, 학부모들이 감염을 우려해 등교를 시키지 않는 경우도 있다.

27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지난 9월 하순부터 어린이 호흡기 감염 환자가 증가하면서 베이징 수도소아과연구소의 경우 일일 문진 환자가 최고 9378명에 이르러 진료 능력 포화 상태에 도달했다. 혈액 검사가 하루 3000건을 넘어서는 등 환자가 밀려들자 근무 의사를 평소보다 86% 늘렸고 의료 직원과 병상도 더 투입했다.

윤창수 전문기자
2023-11-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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