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지 않는 뇌부위 있다”<濠연구팀>

“늙지 않는 뇌부위 있다”<濠연구팀>

입력 2014-08-25 00:00
수정 2014-08-25 1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인간의 공간지각(spatial awareness) 능력은 나이를 먹어도 늙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공간지각이란 시각, 청각, 촉각을 활용해 공간관계나 공간위치를 파악하는 능력으로 걷고 운전하고 물건을 집고 물건을 사용하는 등 일상생활의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기능이다.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의 조애너 브룩스 박사는 노인들의 공간지각 능력은 젊은이에 뒤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3일 보도했다.

55-95세 노인들과 18-38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공간지각 능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브룩스 박사는 밝혔다.

이는 대뇌의 우반구에 있는 인지기능 시스템 중 공간지각 같은 특정 기능은 ‘캡슐화’(encapsulation)돼 노화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는 알츠하이머 치매 같은 퇴행성 질환이 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호주 인지신경과학학회 주최로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12차 국제인지신경과학회의에서 발표됐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1월 5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미국 국민은 물론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여론조사 격차는 불과 1~2%p에 불과한 박빙 양상인데요. 당신이 예측하는 당선자는?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