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경찰 “러시아 공습으로 7명 사망”

우크라 경찰 “러시아 공습으로 7명 사망”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2-02-24 17:40
업데이트 2022-02-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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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피격으로 6명 사망, 7명 부상, 19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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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 개시 후 불길 치솟는 우크라 남부 군사시설
러시아 침공 개시 후 불길 치솟는 우크라 남부 군사시설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공항 인근 군사시설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2022.2.24 마리우폴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경찰이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찰은 이날 “오데사주 외곽 포딜스크의 군부대가 피격을 받아 6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했다”면서 “1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마리우폴시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전 5시 50분 TV로 방영된 긴급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군사작전은 지난 8년동안 우크라이나 정권의 굴욕과 대량학살에 노출된 돈바스 지역의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돈바스 지역에 국한된 군사작전이라는 푸틴의 설명과는 달리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도 키예프 등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군사시설 등 주요 시설들이 피격당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전국에 계엄령을 내렸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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