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강산 1·2(박정배 지음, 한길사 펴냄) 차츰차츰 먹는 맛을 알아갈 때라면 한 번 참고해 볼 법하다. 전국 팔도강산의 맛난다는 음식을 일일이 다 찾아다니면서 직접 체험하고 맛보고 즐겼다. 1권은 문어, 대구, 바다장어 등 물에서 나는 것들, 2권은 각종 면요리를 다뤘다. 음식의 기원, 전개, 요즘 맛집 등이 다 녹아 있다.1만 8000원.

내 아이의 강점지능(곽윤정·강민수 등 공저, 21세기북스 펴냄) 아이의 약점을 보완하려다 강점마저 약화시키는 게 무한경쟁 시대 교육의 현실이다. 저자들은 내 아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의 잠재 능력과 가능성을 찾는 ‘강점지능’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1만 6000원.

낼 모레 서른, 드라마는 없다(이혜린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했지만 사회생활, 연애와 인간관계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대 후반 여성들을 위한 에세이집. 41개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인생의 진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충고를 유쾌하게 전한다. 1만 3800원.

구본준의 마음을 품은 집(구본준 지음, 서해문집 펴냄) 건축 담당 기자로 땅콩집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저자가 국내외에서 만난 인상적인 건축들을 희로애락, 4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1만 6000원.

실버라이닝 플레이북(매튜 퀵 지음, 정윤희·유향란 옮김, 지식의숲 펴냄) 이혼한 전처의 마음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남자, 이별 후유증으로 온갖 남자에게 집적대는 여자의 만남과 사랑을 다룬 소설이다. 영화로도 제작됐다. 1만 2900원.

위로의 디자인(유인경·박선주 지음, 지콜론북 펴냄) 디자인 하면 대개 상업적으로 포장된 화려함을 연상하기 일쑤다. 그런 디자인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정말 기발하고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들을 모아 뒀다. 1만 5000원.

마음이 꺾일 때 나를 구한 한마디(히스이 고타로 등 지음, 박승희 옮김, 부키 펴냄) 삶의 고비에 무릎이 툭 꺾일 때 참고할 수 있는 한마디를 모았다. 그냥 모은 게 아니라 스티브 잡스, 손정의, 에이브러햄 링컨, 나쓰메 소세키, 존 레넌, 오드리 헵번 등 세계적 명사들의 힘을 얻었던 한마디다. 1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