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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 보러 하루 7만명 넘게 조문… 한국 대표단도 추모 동참

베네딕토 16세 보러 하루 7만명 넘게 조문… 한국 대표단도 추모 동참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3-01-04 18:11
업데이트 2023-01-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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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 안치된 베네딕토 16세를 보기 위한 일반인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바티칸 AP 연합뉴스
4일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 안치된 베네딕토 16세를 보기 위한 일반인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바티칸 AP 연합뉴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 이후 조문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방문단도 현지에 도착해 추모에 동참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와 사무국장 신우식 신부, 염수정 추기경,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포함된 대표단은 현지시간 3일 밤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5일 오전 9시 30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로 열리는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교황청은 교황의 시신이 일반에 공개된 지 이틀째를 맞아 작별 인사를 전한 조문객이 약 7만명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하루 전 약 6만 5000명보다 더 늘어난 수치다. 교황청이 첫날 조문시간을 오전 9시~오후 7시로 했던 것을 둘째 날부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늘리면서 조문객도 늘어났다.

일반 조문이 끝나면 5일 현 교황이 전임 교황의 장례 미사를 집전하는 역사적인 장면을 보게 된다. 그간 교황은 선종 이후 새로 뽑는 것이 관례였지만 베네딕토 16세가 임기 중 사임하면서 보기 드문 장례 미사가 열리게 됐다. 전직 교황 선종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지만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 미사가 현직 교황의 장례 미사와 거의 동일하게 진행될 것이라 전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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