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구기금, 대북사업에 970만달러 투입”

“유엔인구기금, 대북사업에 970만달러 투입”

입력 2010-06-04 00:00
업데이트 2010-06-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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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구기금(UNFPA)이 2011∼2015년 5년간 북한에 미화 970만달러(한화 117억원 상당)를 투입해 생식보건 사업과 인구 관련 연구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UNFPA는 전체 사업비의 74%인 720만달러를 생식보건 쪽에,21%인 200만 달러를 인구 관련 연구 쪽에 투입할 예정인데,사업계획은 오는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UNFPA는 북한의 보건성,‘조선가족계획 및 모성유아건강협회’(가족계획협회 해당)와 협력해 현대적인 가족계획법규 전파,피임기구 보급,요로 감염증 환자 치료,자궁경부암 검진,산부인과 응급진료 체계 강화,분만 필수약제 보급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VOA는 인구 관련 사업에 대해 “북한 중앙통계국,국가계획위원회 등이 인구조사 자료를 활용해 정책을 입안하고 국가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돕고,김일성종합대학의 인구통계학과 교수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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