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닭의 목 비틀어도 새벽은 마침내 왔다”

YS “닭의 목 비틀어도 새벽은 마침내 왔다”

입력 2010-06-18 00:00
업데이트 2010-06-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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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YS)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준공식이 18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국회의장,정의화.홍재형 국회부의장,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김무성 원내대표,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야 의원 29명이 참석했다.

 또 김수한 전 국회의장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김두희 전 법무부장관,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 등 문민정부 주요 인사와 김태호 경남지사,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인,그리고 김영삼 대통령 지지자 1천여명이 참석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기록관은 한국 민주주의가 어떻게 쟁취되고 어떻게 뿌리내리게 됐는지를 증언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록관”이라며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걸어온 고난의 역정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정부 수립에 버금가는 일대 사건”이라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마침내 왔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저는 제 손으로 평화적인 민주화를 이뤄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군사독재의 상징인 하나회를 전격 청산하는 등 군사정치 문화의 어두운 구름을 말끔하게 걷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화 시대의 투쟁방식은 달라져야 한다”며 “정당 간에 정쟁이 아닌 정의로운 경쟁이 있어야 하고 시민도 투쟁하고 요구하기에 앞서 국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제시는 2007년 거제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김 전 대통령에 대한 기록물을 영구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기록전시관 건립을 결정했고,지난해 4월 공사에 착수해 1년만에 완공했다.

 김 전 대통령 생가 옆에 마련된 기록전시관에는 김 전 대통령의 어린 시절을 비롯해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모습,민주화운동을 하던 모습 등을 담은 사진자료와 문헌자료,김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조깅화와 양복 등이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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