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 문안은 ‘북한이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식의 직접적인 문구 대신 전체 맥락 속에서 북한의 소행임을 짐작할 수 있는 애매한 표현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국과 중국은 각자 만든 초안을 제시하면서 최종안 도출을 위한 막바지 절충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협상 테이블에 올라 있는 초안은 A4 용지 한 페이지 분량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6일 “안보리 성명 문안은 간단명료하지 않고 복잡한 문구가 담길 것”이라며 “따라서 부분적이 아니라 전체 맥락에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의 설명에서 유추한다면 성명 앞 부분에 북한 등 한반도 정세를 언급한 다음 결론 부분에 평화 파괴행위를 규탄한다는 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당국자는 성명 도출 시기와 관련, “단기간에 되기는 어렵다.”면서도 “22일 열리는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ARF)까지는 멀어 보인다.”고 말해 다음주 중 타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이와 관련, 한국과 중국은 각자 만든 초안을 제시하면서 최종안 도출을 위한 막바지 절충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협상 테이블에 올라 있는 초안은 A4 용지 한 페이지 분량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6일 “안보리 성명 문안은 간단명료하지 않고 복잡한 문구가 담길 것”이라며 “따라서 부분적이 아니라 전체 맥락에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의 설명에서 유추한다면 성명 앞 부분에 북한 등 한반도 정세를 언급한 다음 결론 부분에 평화 파괴행위를 규탄한다는 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당국자는 성명 도출 시기와 관련, “단기간에 되기는 어렵다.”면서도 “22일 열리는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ARF)까지는 멀어 보인다.”고 말해 다음주 중 타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10-07-07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