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중단됐던 대북 쌀 지원 재개를 신중히 검토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2일 열린 당정청 9인 회의에서 ▲북한의 수해로 식량난이 가중되고 있는 점 ▲우리 쌀 수매철이 다가온 만큼 재고관리가 필요한 점 ▲대북 인도지원을 통해 경색 중인 남북관계의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점 등을 들며 쌀 지원 재개 검토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대표가 9인회의에서 정부측에 쌀 지원 재개 검토를 제안했다”며 “다만 대북 지원 문제는 인도적 차원뿐 아니라 국제관계 등 다각적 차원의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 핵심 관계자는 “대북 쌀 지원 문제는 현재의 남북관계, 외교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할 문제”라고 밝히면서도 “정부측이 안 대표의 ‘검토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안 대표의 이번 제안으로 한나라당은 대북 쌀 지원 재개 방안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2일 열린 당정청 9인 회의에서 ▲북한의 수해로 식량난이 가중되고 있는 점 ▲우리 쌀 수매철이 다가온 만큼 재고관리가 필요한 점 ▲대북 인도지원을 통해 경색 중인 남북관계의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점 등을 들며 쌀 지원 재개 검토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대표가 9인회의에서 정부측에 쌀 지원 재개 검토를 제안했다”며 “다만 대북 지원 문제는 인도적 차원뿐 아니라 국제관계 등 다각적 차원의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 핵심 관계자는 “대북 쌀 지원 문제는 현재의 남북관계, 외교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할 문제”라고 밝히면서도 “정부측이 안 대표의 ‘검토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안 대표의 이번 제안으로 한나라당은 대북 쌀 지원 재개 방안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