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文-安 후보단일화 자연스럽게 될 것”

설훈 “文-安 후보단일화 자연스럽게 될 것”

입력 2012-09-20 00:00
수정 2012-09-20 11: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뉴스Y ‘출근길 인터뷰’..”경선은 당헌상 어렵다”

민주통합당 설 훈 의원은 20일 민주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전망에 대해 “국민이 11월20일께까지 두 후보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러면 단일화가)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 보도전문채널 뉴스Y의 ‘출근길 인터뷰’에서 “본인(안 후보)도 단일화를 안 한다고 하지 않았으니까 해야겠죠”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후보가 어떠한지, 문 후보가 어떠한지를 국민이 소상히 알아야 한다”며 “대선후보 등록전인 11월중순까지 하면 무난하다. 빨리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설 의원은 후보 단일화 방식과 관련 “양측 논의로 담판이 될지 모르겠지만, 경선은 상식적으로 물리적으로 어렵고 당헌상으로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당 쇄신책에 대해 “친노(親盧ㆍ친노무현) 쪽에서 억울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국민은 친노그룹이 비선으로 가 있으면 좋겠다는 정서가 있는 것 같다”며 “이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박근혜 후보의 역사관을 묻는 질문에 그는 “유신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고, 박 후보는 유신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다. 그 점에 대해 박 후보가 책임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유신에 대한 사과와 자신의 역할에 대한 사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