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文-安, 아름다운 경쟁해 실망 안줄 것”

박원순 “文-安, 아름다운 경쟁해 실망 안줄 것”

입력 2012-09-20 00:00
수정 2012-09-20 12: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선 주자로 나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낙관했다.

박 시장은 20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안 원장과 문 후보가) 여러가지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결국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문 후보가 경선을 통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지 몇 일 안 됐고 안 원장도 방금 출마 선언했으니 지금 단일화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없는 사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제가 공무원 신분이어서 선거법상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유세를 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시장직을 잘 수행해 정치란 것이 희망을 낳을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대선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거에 없던 선거 풍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안 원장과 다시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아직 없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4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4 / 5
3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