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는 25일 오전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쳤다.
오전 9시를 조금 넘겨 수행원과 함께 선관위를 방문한 홍 후보는 직원들의 서류 확인을 거쳐 10여 분만에 등록절차를 마무리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경남지사 선거를 새로 실시하는 것은 유감이지만 도정을 비워둘 수 없어 부득이 보선을 실시하게 됐다”며 “도정을 다시 일으켜 세워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일화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야권에 대해서는 “지난번(김두관 전 지사 때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단일후보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야권 후보와 좋은 승부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홍 후보는 대선전 전략적 승부처 가운데 한 곳으로 알려진 경남 득표율을 묻자 “지난번에 밝힌 (75%) 득표율은 도당의 목표였고 저는 득표율이 중요하다기 보다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며 “도민들에게 당 지지율을 과거처럼 압도적으로 해줄 것을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가 26일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고 민주통합당 공민배, 무소속 권영길 후보간 단일후보도 이날 등록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공 후보와 권 후보측은 23, 24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벌여 단일화하기로 합의했지만 권 후보측 관계자만 새누리당 홍 후보측과 방송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공 후보가 문제 삼으며 결렬위기를 맞았다.
시민단체 연석회의와 두 후보측은 24일 종일 협상을 벌인데 이어 이날 오전까지도 여론조사를 새로 실시하는 방안 등을 놓고 협상을 계속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사진 있음>
연합뉴스
오전 9시를 조금 넘겨 수행원과 함께 선관위를 방문한 홍 후보는 직원들의 서류 확인을 거쳐 10여 분만에 등록절차를 마무리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경남지사 선거를 새로 실시하는 것은 유감이지만 도정을 비워둘 수 없어 부득이 보선을 실시하게 됐다”며 “도정을 다시 일으켜 세워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일화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야권에 대해서는 “지난번(김두관 전 지사 때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단일후보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야권 후보와 좋은 승부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홍 후보는 대선전 전략적 승부처 가운데 한 곳으로 알려진 경남 득표율을 묻자 “지난번에 밝힌 (75%) 득표율은 도당의 목표였고 저는 득표율이 중요하다기 보다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며 “도민들에게 당 지지율을 과거처럼 압도적으로 해줄 것을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가 26일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고 민주통합당 공민배, 무소속 권영길 후보간 단일후보도 이날 등록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공 후보와 권 후보측은 23, 24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벌여 단일화하기로 합의했지만 권 후보측 관계자만 새누리당 홍 후보측과 방송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공 후보가 문제 삼으며 결렬위기를 맞았다.
시민단체 연석회의와 두 후보측은 24일 종일 협상을 벌인데 이어 이날 오전까지도 여론조사를 새로 실시하는 방안 등을 놓고 협상을 계속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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