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 영향 미치려는 의도..분명한 도발행위”
새누리당은 1일 북한의 ‘실용위성 발사계획’ 발표에 대해 “이는 한반도 안전과 평화를 해치려는 도발행위인 만큼 북한 당국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상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실용위성 발사라는 북한의 주장은 장거리 미사일을 쏘아 올리는 것을 위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발사기일이 ‘12월10일~22일 사이’로 발표된 데에 대해 “대선일인 12월19일 전후로 잡은 것은 한반도 불안을 조성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판단한다”면서 “대한민국의 대선 결과를 북한에 유리한 쪽으로 유도하겠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발사를 강행하면 유엔 안보리가 의장성명을 통해 경고한 대로 국제사회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고 북한은 더욱 고립될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 당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6자 회담’ 참가국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돌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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