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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미사일 발사 소식 듣고 반응이…

정부, 北 미사일 발사 소식 듣고 반응이…

입력 2012-12-01 00:00
업데이트 2012-12-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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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거리미사일 발사 감행 심각한 우려”

올해 4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점검을 받고 있는 은하 3호 로켓. 연합뉴스
올해 4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점검을 받고 있는 은하 3호 로켓. 연합뉴스
정부는 1일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10일부터 22일 사이에 또다시 실용위성 명목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려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즉각 발사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이날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이는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를 무시한 엄중한 도발이자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규탄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의장성명을 통해 ‘안보리 결의 1718 및 1874호에 대한 중대한 위반으로서 더 이상의 추가적 도발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임을 경고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북한이 재차 발사를 시도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안보리 결의에 따라 금지돼 있다.”면서 “그간의 반복적인 도발로 국제적인 고립만 심화돼 왔음을 깊이 자각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북한이 도발 행위를 중단하도록 6자회담 참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북한의 발사 강행시 안보리가 4월 의장성명에서 분명히 밝힌 바와 같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 발표와 관련,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차원에서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가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의 담화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22일 사이에 자체 제작한 실용위성 ‘광명성3호’를 운반 로켓 ‘은하3호’에 실어 발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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