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에 책임있는 역할 수행 요청”

정부 “中에 책임있는 역할 수행 요청”

입력 2013-02-19 00:00
수정 2013-02-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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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대북제재 논의 中 설득 부심 시사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논의와 관련, 중국을 설득하는 데 노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에 대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건설적이고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유엔의 추가 제재 논의는 한미 양국의 조기 결의안 채택 방침에도 중국이 구체적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논의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정부는 중국을 비롯한 안보리 상임이사국 및 다른 관련국과 다각적 접촉을 통해 엄중한 조치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

조 대변인은 안보리 협의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가 돼 안보리 논의가 정리되고 윤곽이 나오는 상황에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능한 한 조기에, 가능하면 우리 정부가 안보리 의장국을 맡고 있는 2월 이내에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정부로서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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