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방송, 정부·노조 영향에서 벗어나야”

이한구 “방송, 정부·노조 영향에서 벗어나야”

입력 2013-02-28 00:00
업데이트 2013-02-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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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100% 공정방송 위해 노력…방송통신업계 불공정거래 반드시 제거”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8일 “방송은 정부와 노조로부터의 영향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100% 공정방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우리가 확실히 약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을 위한 방송이 되도록 새누리당은 철저히 노력할 것”이라며 “또 방송통신업계에 고질적으로 작용하는 불공정 거래를 반드시 제거하고 100% 공정거래를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 업무가 이관되면 방송의 공공성ㆍ공정성이 훼손된다며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는 야당을 설득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대선 패배 후에도 새누리당과 민주당 대선후보의 공통공약을 빨리 실천하자고 제안한 바 있으며, 두 당의 공통공약 중에는 ICT(정보통신기술)을 통합하는 전담부서를 만드는 게 들어가 있다”면서 “며칠 전까지도 공통공약은 같이 하자고 하고 지금 정부조직법과 관련해서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래창조과학부를 통해 정말로 좋은 일자리를 창조하고 미래성장기반을 확보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다시 한번 공통공약을 실천한다는 자세로 정부조직법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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