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여성주간 기념사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임신과 출산, 육아, 자녀 교육 등 여성의 전(全) 생애 주기에 걸쳐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분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는 새로운 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18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여성 및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7/02/SSI_20130702173858.jpg)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18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여성 및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7/02/SSI_20130702173858.jpg)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18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여성 및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박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새 정부에선 확고한 의지를 갖고 여성 정책의 새로운 변화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여성의 사회 진출을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와 직장 어린이집 확대를 비롯한 보육서비스 개선 등 다양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유연하고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해 여성이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여성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사회를 위해 발휘될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이 양립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시브샨카르 메논 인도 총리 특사를 접견해 “방위산업, 인프라 건설, 원자력발전 분야 등에서 인도만큼 협력 잠재력이 큰 나라는 드물다”며 “2015년까지 400억 달러의 교역 목표가 이뤄지도록 같이 협력하자”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과 인도 간 교역 규모는 178억 달러 수준이다.
박 대통령은 또 현재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부지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오디사주 포스코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관련 프로젝트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인도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메논 특사는 “양국 간 경제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하며 인도가 2012~2017년 연간 2000억 달러, 총 1조 달러의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니 한국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2013-07-03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