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임내현 엄중경고…”다시는 이런일 없을것”

김한길, 임내현 엄중경고…”다시는 이런일 없을것”

입력 2013-07-17 00:00
업데이트 2013-07-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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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 윤리위 회부 주장…전병헌 ‘입단속’ 공지문 발송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7일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임내현 의원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현장 행보 차원에서 충북 청원의 한우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임 의원에게 강력하게 경고했다”며 “말실수로 인해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유린이라는, 너무 중요한 국가적 문제의 본질이 가려지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아주 큰 잘못을 지적할 때일수록 더 말에 신중을 기해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죄의 본질이 가려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소속 의원 전원에게 공문을 보내 “공식행사 및 사석에서 사안의 본질과 다른 과도한 표현이나 말실수로 오해를 불러일으켜 국민들의 심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와 신중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1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등을 통해 이번 성희롱발언 사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일각에선 임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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