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높은 ‘安신당’ 지지율…여야 쇄신 임해야”

홍문종 “높은 ‘安신당’ 지지율…여야 쇄신 임해야”

입력 2014-01-02 00:00
수정 2014-01-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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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2일 창당작업이 진행 중인 ‘안철수 신당’에 대한 높은 지지도를 거론하며 “여야가 모두 국민 앞에서 변화와 쇄신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안철수 신당’의 높은 지지도가 민주당에는 경고를, 새누리당에는 집권여당으로서의 책무를 강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 사무총장은 “새해 첫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민주당을 3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창당도 안 된 신당에 제1야당이 맥을 못 추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친노(친노무현), 비노(비노무현) 패권 다툼과 국정 발목잡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국민의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홍 사무총장은 “새누리당도 결코 자만하지 말고 집권여당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라는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국 17개 시도당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면서 “당원 모두 심기일전의 각오와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6·4지방선거에 대해 “2012년 대통령선거의 완결판”이라면서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실시되는 첫 전국단위 선거로서 집권 2년차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승리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정책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무거운 책임감과 필승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면서 “말(馬)의 기상처럼 국민약속을 실천하고 국민행복을 위해 더 힘차게 달려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가홍상(同價紅裳)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면서 새누리당의 상징색이 파란색임을 의식한듯 “이왕이면 붉은 옷이다. 청마홍상, 청마의 해에는 붉은 옷이 가장 어울린다는 심정으로 새누리당은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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