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임명
정부는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황준국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사를 임명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내정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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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본부장이 임명됨에 따라 북한의 추가 핵실험 도발을 차단하고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본부장은 이르면 6일 한미일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차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중국과 러시아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도 상견례를 겸해서 조만간 회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위협하는 상태다.
황 신임 본부장은 외무고시 16회로 유엔과장, 주유엔대표부 참사관, 북핵외교기획단장, 주미국대사관 공사 등을 역임했다. 북핵외교기획단장으로 임명된 2008년 우리측 6자회담 차석대표로 6자회담에 참석한 바 있다.
주미대사관 공사를 마친 뒤에는 정부 대표로 한미 현안인 방위비 분담 협상을 진행, 올 1월에 협상을 타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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