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복원성 저하 여객선 증·개축 금지 추진

윤재옥, 복원성 저하 여객선 증·개축 금지 추진

입력 2014-06-25 00:00
수정 2014-06-25 11: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은 25일 복원성에 영향을 주는 여객선의 증·개축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의 선박안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세월호 참사’에서 무리한 증·개축에 따른 복원성 저하가 선체 전복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법은 한국선급이 해양수산부의 선박검사 등의 업무를 대행하고, 선박 소유자는 선박의 길이·너비·깊이를 변경하려면 해수부 장관의 허가를 받게 돼 있다.

그러나 여객선을 개조해 복원성이 저하돼도 화물적재량을 줄이고 평형수의 양을 늘리는 조건을 달아 ‘검사’를 통해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윤 의원은 지적했다.

윤 의원은 “여객선에 한해서라도 복원성이 저하되는 선박 증·개축을 불허한다면 수많은 해양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