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우리 요청없이 日자위대 한반도서 활동불가능”

한민구 “우리 요청없이 日자위대 한반도서 활동불가능”

입력 2014-07-03 00:00
수정 2014-07-03 11: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3일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 결정과 관련, “우리의 요청이 없이는 한반도 내에서 자위대 활동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자위대 활동의 지리적 한계는 우리 작전 구역 밖에 한정한다는 게 국방부의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이는 우리 정부와 군이 미국과 일본 측에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한 것으로서 외교적 수사가 아니다”라면서 “일본은 평화헌법 정신에 입각해서 자위대 활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독도에 대한 군사 도발 우려에 대해서는 “군은 그러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여러 계획을 갖고 있으며,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원도 동부 전선 일반전초(GOP)에서 총기 사건을 일으킨 병사가 포위망을 벗어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트럼프 당선...한국에는 득 혹은 실 ?
미국 대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뒤엎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됐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한국에게 득이 될 것인지 실이 될 것인지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득이 많다
실이 많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